"‘공간, 기술 그리고 사람’을 말하다"

14일 한국프롭테크포럼 첫 공식행사로 밋업(meet-up) 데이가 열렸다. 사진=한국프롭테크포럼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국프롭테크포럼이 14일 출범 후 처음으로 밋업(Meet-up)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국내 최초로 프롭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동산 기술융합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출범했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분석, AI, VR, 블록체인 등 하이테크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국내 프롭테크 성장과 부동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자 2018년 11월 출범한 비영리 단체다. 이 단체는 △부동산정보 서비스 △부동산 개발(디벨로퍼) △공간 공유 플랫폼 △부동산 임대관리 서비스 △부동산 VR(가상현실) 및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프롭테크 선도기업 44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간, 기술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서울 서초동 소재 미래인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국프롭테크포럼 회원사를 비롯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6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프롭테크의 최신 동향을 이해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강연과 토론, 네트워킹 모임으로 구성됐다.

첫 강연자로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경민 교수가 ‘빅데이터로 읽는 도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셰어하우스 ‘우주’의 이아연 부사장이 ‘국내외 셰어하우스 사례와 전망’을 소개했다.

안성우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회원사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프롭테크가 단지 부동산과 기술의 물리적인 결합에 그치지 않고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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