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DK도시개발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인천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이 2600억원 규모의 1차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에 힘입어 순항 중이다.

이달 1일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사업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달 중 2900억원 규모의 2차 PF 조달도 예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DK도시개발의 관계사인 DK아시아는 최근 KEB하나은행 주관으로 2600억원 규모의 1차 PF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한들구역은 검단신도시의 관문에 해당하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DK도시개발은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에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을 투입해 단일 브랜드 대단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와 대규모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2개 블록, 지하 3층~지상 40층의 아파트 25개 동, 전용면적 59~237㎡, 총 4805가구 규모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로 계획됐다.

DK도시개발은 이 사업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 9517억원의 아파트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지난해 맺은 바 있다. 부지조성 공사비 618억원까지 합하면 총액 1조135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인천 서구청은 이달 1일,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DK도시개발 김효종 본부장은 "한들구역은 최근 건설사업 승인을 받은 데 이어 PF 조달까지 완료됨에 따라 계획대로 순조롭게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며 "조만간 소비자들에게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선보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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