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연 센트온 대표 "최인아책방 대표와 호흡 맞춰 향기의
문화공간을 서점 갤러리 등으로 지평을 확장해나가겠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최인아책방. 사진=센트온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국내 프리미엄 향기 마케팅 전문 기업 센트온(대표 유정연)은 서울 강남일대 대표 독립서점 ‘최인아책방’과 향기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최인아책방은 ‘독립서점’을 대표하는 곳으로, 제일기획 부사장 출신인 최인아 대표와 디트라이브 정치헌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삼성그룹 첫 여성 부사장 출신인 최 대표는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20대여 영원하라”등 광고 카피로 유명한 카피라이터 출신이다.

최인아책방은 기존 대형서점들과 달리 최 대표가 주제에 따라 직접 큐레이션한 도서로 공간을 채우고 있다. 또한 매달 새로운 강연이나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인아책방에서는 책 구입은 물론 책방 한 층 아래에 혼자만의 독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혼자의 서재'라는 공간도 함께 운영중이다.

최인아책방은 고객이 독서에 더 몰입할 수 있고, 책방을 찾는 고객에 좋은 기억을 선사하기 위해 센트온과 함께 향기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인아책방을 채우는 향기 명은 ‘생각의 숲'이다.

센트온에 따르면 '생각의 숲'은 초록빛을 가득 머금은 나무와 싱그러운 풀의 향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향으로, 마치 숲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숲에서 책에 오롯이 집중하길 바라는 최 대표의 생각을 담은 향이다.

최 대표는 "단순히 책을 파는 서점이 아니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재나 살롱 같은 공간이 되고 싶어 책방을 운영하게 됐다"며 "최인아 책방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억을 선사하고,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기 위해 향기마케팅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향기마케팅을 진행한 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디퓨저 상품으로도 출시해 책방에서 판매를 시작했다"며 " 최인아책방은 ‘생각의 숲을 이루다’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는데 디퓨저의 이름도 이 컨셉을 반영해 ‘생각의 숲’으로 정했고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로 유명한 최인아 대표와 함께 향기마케팅을 펼치게 돼 기대가 매우 크다"며 "호텔, 대형 쇼핑몰 등에서 진행하던 향기마케팅이 진화해 이제는 서점, 도서관, 갤러리, 공연장 등 문화공간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