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랜드힐튼 서울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이른바 '호캉스'가 유행처럼 번지는 가운데 호텔업계는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키캉스(키즈 바캉스) 패키지를 전략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어메니티를 비치하거나 부모들이 자녀를 맡겨 놓고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어메니티(amenity)는 생활편의 시설을 뜻하며, 호텔에서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무료로 준비해 놓은 각종 소모품 및 서비스 용품'을 의미한다.

그랜드힐튼 서울은 온 가족이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객실 1박과 조식 3인, 그리고 다채롭게 구성된 키캉스 기프트를 제공한다. 키캉스 기프트는 유아동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퓨토’의 스킨케어 3종 세트, 빅키즈 색연필 세트와 H-Select 에코백,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글로덤’의 마스크팩, 그랜드 힐튼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뷔페 레스토랑’ 20% 할인권이다.

소비자가 6만원 상당의 퓨토 스킨케어 3종 세트는 연약한 아이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제품으로 시크릿 로션, 시크릿 샴푸앤바스, 시크릿 내추럴 비누가 포함됐다.

본 패키지는 오는 6월 30일까지 만나 볼 수 있으며, 가격은 19만 9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키즈풀을 갖춘 대형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시설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사우나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 어린이 저녁식사 요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37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 고객이라면 누구나 디너 정상 요금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어린이만을 위한 메뉴로 가족단위 고객에게 인기가 많다.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이유식 서비스부터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아이스크림까지 연령대별로 제공한다.

이유식 코너에는 자녀의 개월 수 및 알레르기, 선호 식재료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식재료가 준비됐다. 재료를 골라 주문하면 셰프가 직접 맞춤형 이유식을 제조한다.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 아이스크림 코너’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코너다. 과일로 만들어진 막대형 아이스크림에 녹차, 바닐라, 초코 등 원하는 맛을 선택하면, 파티세가 즉석에서 아이스크림에 코팅하여 건네준다. 그 위에 쿠키, 마시멜로, 크런키 등 원하는 재료로 모양을 만들며 재미와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사진=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아이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키즈 케어 서비스 ‘파라다이스 키즈 타임’(Paradise Kids Time)’을 새롭게 선보인다.

파라다이스 키즈 타임은 에듀테인먼트(교육놀이) 전문가이자 전원 호텔직원들로 구성된 LEO(레오-Leisure Entertainment Organizer)들이 부모와 분리된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배우고 즐기는 동안 부모들에게는 자유 시간을 보장해주는 서비스다.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총 3시간 동안 진행되며 5세부터 8세 이하의 호텔을이용 하는 가족고객의 아이들이 이용 가능하다.

교통 법규 그리고 BMW 키즈 모빌리티를 전용 트랙에서 직접 운전할 수 있는 드라이빙 체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종류의 키즈 크래프트, 안심문자 서비스 & 포토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한 호텔 셰프가 직접 준비한 아이 전용 저녁식사가 제공되며 LEO와 함께 식사를 하는 동안 예절과 에티켓을 함께 배울 수 있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남산의 풍광을 바라보며 유아도 함께 즐기는 호텔에서의 바캉스 '유캉스 패키지 (Baby Vacance Package)'를 선보인다.

객실 내 풀에서 아기는 수영을 즐기고, 엄마는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유캉스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함께 유아용 목튜브와 수영 팬티, 러버덕, 온도계가 포함된 ‘스위마바(Swimava)’의 해피세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 2인,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반얀룸 1박 기준 45만원부터 시작되며, 선착순 100객실에 한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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