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도 2.7조원으로 사상최대 기록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코웨이가 지난해 매출 2조7073억원(연결기준), 영업이익 5198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10.0% 각각 증가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에서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렌탈 판매량은 전년대비 13.1% 증가한 191만대를 기록했고, 특히 해외 렌탈 판매는 50.5% 증가한 45만5000대에 달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품목군이 고루 증가했고, 신규 제품군으로 추가된 의류청정기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 등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70.3% 증가한 3534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나타냈고, 같은 기간 미국 법인 매출도 805억원으로 23.8% 늘었다.

지난해 렌탈 계정은 전년 대비 58만 계정이 늘어 70.9%의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590만, 해외법인 111만 등으로 총 계정수 700만을 돌파했다.

코웨이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10.0%, 6.0% 증가한 2조9780억원과 551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2019년은 신뢰와 혁신의 확장, 시대 변화에 선제적 대응, 글로벌 성장 궤도 형성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코웨이가 글로벌 환경가전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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