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 신년 아닌 구정 연휴 기준으로 진행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부영그룹이 14일 시무식을 열고 이색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부영그룹은 이날 오전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시무식과 함께 19단 경연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시무식은 신년 기준이 아닌 구정 연휴를 기준으로 마련됐다.
이날 시무식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이세중 회장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이 직무대행은 "지난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일해 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새해에는 우리 모두 각자가 회사를 대표하는 마음가짐으로 책임감을 갖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시무식에 이어 19단 경연대회의 본선과 결선이 진행됐다. 19단 경연대회는 디지털 근무환경에서 남다른 사고와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직원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중근 회장이 처음 제안한 2017년 열린 후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난달 29일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명은 결선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결선에 진출한 5명은 20문제 가운데 다득점자 순으로 1등부터 5등까지 최종 순위가 정해졌다. 이들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주어졌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 발달 덕에 삶은 안정적이 됐지만, 창의적이고 날카로운 생각이 자라나는 것에는 오히려 방해된다”면서 “‘생각의 근육’이 꿈틀거리며 자라야 창의적인 업무가 가능한 만큼 19단 경연대회는 이러한 취지에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번 시무식에서는 우수 현장과 우수 영업소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현장 부문에서는 원주봉화산 1블록 등 6개 현장이, 영업 부문에서는 부산전포영업소 등 12개 영업소와 개인 부문에서는 화성향남 견본주택 등 6명의 직원이 수상했다.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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