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귀뚜라미 러시아 전시회(Aqua-Therm Moscow 2018) 부스 모습. 사진=귀뚜라미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귀뚜라미는 12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에서 열리는 ‘아쿠아 섬 모스코 2019’에 참가해 4일간 다양한 보일러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는 이번 전시회에 가정용 가스보일러부터 기름보일러, 전기보일러, 펠릿(Pellet) 보일러 등 주력 제품 12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꾸몄다. 아쿠아 섬 모스코는 지난해 전 세계 36국 812개 업체가 참가하고 2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참관한 러시아 최대 냉난방 설비 전시회다. 귀뚜라미는 이 전시회에 11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귀뚜라미는 이번 전시기간동안 러시아 및 CIS 내 80개 신규 딜러를 초청해 신제품 소개 및 기술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유통망 확장 및 매출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귀뚜라미 측은 “러시아 가정용보일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제품으로 ‘귀뚜라미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를 내세웠다”며 “온수가 풍부한 저탕식 기술과 에너지소비효율은 높이고, 대기오염은 낮추는 콘덴싱 기술을 모두 갖춰 현지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귀뚜라미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 보일러도 전시했다. 이번에 출품한 귀뚜라미 펠릿보일러는 목재를 가공해 만든 펠릿(Pellet)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난방기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전시회 참가, 우리나라 보일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수출 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해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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