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올해 서울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작년과 비교해 두 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시·도 단위에서 서울(13.87%)이며, 시·군·구에서 서울 강남구(23.13%)로 조사됐다.

서울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6.89%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시·도별 공시지가 상승률에서 2010년 1위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다시 1위에 올랐다.

시·도별 공시지가 상승률 1위는 2011년에 경남, 2012년에 울산이었으며, 2013∼2015년 3년간은 세종, 2016∼2018년 3년간은 제주였다.

시·도별 공시지가 상승률에서 서울 다음으로는 광주(10.71%), 부산(10.26%), 제주(9.74%) 등이 전국 평균(9.42%)보다 높게 상승했고, 충남(3.79%), 인천(4.37%), 전북(4.45%), 대전(4.52%), 충북(4.75%) 등 13개 시·도는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의 경우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이 10.71%에 달해 작년 7.89%와 비교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남구 봉선동과 서구 화정동 등지를 위주로 아파트 값이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부동산 가치가 상승해 표준지 공시지가도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부는 고가 부동산 공시가격이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초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공시가격을 대폭 올렸다.

국토부는 표준지의 경우 ㎡당 시세가 2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토지(전체의 0.4%)를 중심으로 공시가격을 올렸으며, 이에 따라 고가 토지가 밀집한 서울과 강남 등의 공시지가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에서 강남구 다음으로 공시지가가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중구(21.93%), 영등포구(19.86%), 성동구(16.09%), 서초구(14.28%), 종로구(13.57%), 용산구(12.53%)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부지(7만9341.8㎡)는 ㎡당 4000만원에서 5670만원으로 41.7% 올랐다.

강남과 중구의 공시지가 상승은 지난해 개발 호재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강남은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영동대로 지하 통합 개발 계획 등의 영향으로, 중구는 도시환경정비사업과 만리동2가 재개발 사업 등이 진척되면서 공시지가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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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2/12 16:36:08 수정시간 : 2019/02/12 16: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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