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띠가 쌀국수를 구매하는 고객의 모습. 사진=GS리테일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베트남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먹킷리스트(먹거리와 버킷리스트를 합친 신조어) 상품을 국내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GS25는 2018년 출시한 상품들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품들의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GS25가 선보이는 해외 직소싱 상품은 베트남 현지의 인기 닭고기 쌀국수 용기면인 비폰 포띠가다. 포띠가는 베트남 현지에서 비폰사의 용기면 중 판매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 쌀국수 격인 상품이다. 무엇보다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아 베트남 다낭을 여행하는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꼭 구매해야 하는 쇼핑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GS25는 이에 앞서 포띠가 시리즈 상품인 포띠뽀를 지난해 3월에 시범적으로 도입해 초도 물량 20만개를 10일만에 조기 완판한 바 있다. 이후 포띠뽀는 각종 SNS를 통해 큰 인기를 끌며 GS25의 PB상품으로 정식 출시됐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200만개로 해외 직소싱 상품 중 최대 실적을 이뤘다.

권민균 GS리테일 용기면 MD는 "해외 여행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체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일상화된 요즘의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베트남 쌀국수 용기면 도입은 국내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한 PB상품 개발 뿐 아니라 해외 인기 상품 매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크게 히트를 친 사례"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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