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곳 목표…매년 5곳씩 늘려나가기로

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왼쪽부터) 서울연구원 김경혜 부원장, 서울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은애 센터장,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김종익 센터장이 '지역재생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SH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연구원,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지역재생기업(CRCs) 육성 및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H공사는 2019년 지역재생기업 10곳 육성을 목표로 2020년 15곳, 2021년 20곳, 2022년 25곳으로 점차 늘려가면서 박원순 서울시장 임기 내 총 70개소를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지역재생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찾는데 공동 협력한다.

또 실무 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지역재생기업의 경영역량 강화 및 성장기반 조성에 노력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신규 지역재생기업 발굴 등 네 기관의 인적자원과 노하우를 동원해 협조한다.

이와 함께 초기 도시재생사업 이후에도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 같은 자립 형태로 지역사회의 공유자산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재투자해 도시재생을 발전시킴으로써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발맞춰 나가는 동시에 서울형 도시재생의 틀을 구체화한다.

이번 네 기관의 협업은 각 기관의 도시재생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자생적인 주민 CRC 조직 및 운영을 통한 주민참여 및 역량강화를 주요 사업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역네트워크를 개선하고 여러 가지 지원책들을 통해 단계적으로 주민역량을 배양시킴으로써 시민 중심의 공동체적 가치를 형성하고 축적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