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포장재 보완할 것"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남양유업의 주스제품 '아이꼬야'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논란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10개월 된 아기와 5살 아이에게 해당 주스제품을 먹이던 중 얼룩덜룩한 곰팡이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문제의 주스제품을 컵에 부었을 때 연녹색의 곰팡이 가루 및 덩어리가 확인됐다고 한다. 해당 제품을 먹은 아기는 37.2도의 미열 외에는 (이상이) 없다고 게시자는 전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 18일 11번가에서 주문돼 약 3개월이 지난 시점에 개봉됐다. 취식까지의 과정 중에서 종이 소재로 만들어진 용기인 '카토캔'의 일부가 찢어져 공기가 유입,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남양유업 측의 설명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제조 과정이 아닌 유통 과정에서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포장재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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