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앱서 인테리어 콘텐츠 게재·소통 가능
이번에 고객참여형 플래폼으로 선보이는 나만의 스타일관은 지난해 10월 모바일 앱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차세대 라이프스타일관’에 고객 참여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커머스 앱 상에서 고객이 직접 콘텐츠를 올리거나, SNS 커뮤니케이션을 원할히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은 이번 플랫폼이 국내 가전 유통업계 최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나만의 스타일관에선 고객들이 직접 거실, 침실, 주방, 서재, 베란다, 욕실 현관, 드레스룸 등 자신이 직접 꾸민 주거공간 인테리어 이미지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다. 다른 고객들은 콘텐츠를 보며 이미지에 담긴 가전과 가구의 전체적인 공간 배치를 살펴본 뒤 과거 비슷한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나 유용한 쇼핑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콘텐츠 하단에는 ‘스크랩’, ‘좋아요’, ‘공유’ 등 SNS에서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배치돼 고객들은 콘텐츠와 관련한 정보를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 콘텐츠에 등장한 가전이나 가구 중 마음에 드는 상품은 하이마트쇼핑몰에서 연관 상품을 선택해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나만의 스타일관은 고객들이 실제 주거공간 인테리어 이미지를 토대로 제작한 콘텐츠가 다른 고객들에게 공유돼 가전이나 가구에 대한 상품 및 구매 정보를 제공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구매로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기존 차세대 라이프스타일관과는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차세대 라이프스타일관에는 하이마트가 제안하는 가전과 가구를 가상의 주거공간 인테리어 이미지에 배치한 콘텐츠가 게재됐다.
문총 롯데하이마트 온라인기획팀장은 “기존 커머스앱의 한계를 넘어 고객들 스스로 주도해 콘텐츠를 올리거나, 관련 상품 정보를 공유하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고객참여형 커머스앱’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업로드한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컨셉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향후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들과 협업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