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자동차 부품기업 만도가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부문을 독립 조직으로 키운다.

만도는 올해 본격적으로 실행에 들어간 제품중심 조직제(이하 BU제)를 바탕으로 ADAS 부문의 경쟁력을 키워 미래차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낸다고 14일 밝혔다.

만도의 BU제 전환은 ADAS,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의 4개 제품조직으로 제품조직장이 각 부문의 경영을 독립적으로 책임지는 소(小)사장제를 도입해 부문별 손익 통제를 강화한다.

ADAS 부문은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레이더, 카메라, DCU(통합제어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만도 관계자는 "ADAS 관련 제품과 기술은 발전속도가 빨라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데, ADAS BU의 독립으로 민첩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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