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위원회와 오는 17일부터 2월28일까지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겨울철 외래관광객 방한 촉진과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 2011년 시작된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다. 올해는 '여행하고, 맛보고, 만져보고'를 주제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에는 교통, 식음, 숙박, 쇼핑, 체험 등의 분야에서 8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서울 청계광장에는 '웰컴센터'가 설치되고 동대문과 홍대 등 외국인이 주로 찾는 관광지에는 '찾아가는 관광안내 서비스' 차량이 운영된다.

한국의 설과 중국 춘절 연휴인 2월 1일부터 8일까지는 인천과 김포공항에서 환대부스를 운영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관문과 도심 관광접점 모두에서 외국어 통역(영·중·일어), 관광안내 등 편의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할인 혜택뿐 아니라 외래관광객 수요를 폭넓게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한관광 상품을 기획했다"며 "지난해 9월부터 국내외 박람회 설명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한 만큼 방한 관광객과 국내 관광산업이 상생하는 성공 축제로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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