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18 중소기업 위상지표서 2017년 임금격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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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2017년 중소기업 종사자와 대기업 종사자의 월평균 임금 격차가 전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30%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0일 발간한 '2018 중소기업 위상지표'에 따르면 2017년 중소기업 종사자의 월평균 임금은 대기업 종사자의 65.1%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임금은 정액급여와 초과급여, 특별급여를 합한 상용 임금총액을 말한다.

2017년 중소기업 종사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35만1000원, 대기업 종사자는 514만5000원이다.

앞서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 격차는 2012년과 2013년 64.1%, 2014년 62.3%, 2015년 62.0%, 2016년 62.9%을 기록했다.

제조업 분야로 한정하면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더 커진다. 2017년 제조 중소기업 종사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34만3000원으로, 대기업 종사자 평균 594만4000원의 56.2% 수준이었다.

제조분야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 격차은 2012년 54.1%, 2013년 53.8%, 2014년 53.2%, 2015년 54.5%, 2016년 54.9%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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