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CES 기간 웨이레이 전시관에 홀로그램 AR 내비게이션을 세계 최초로 탑재한 제네시스 G80 차량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내비게이션에는 길 안내와 목적지점 표시, 차선이탈 경고, 앞차 충돌위험 경고 기술이 적용됐다. 전면 유리창에 가로 310㎜, 세로 130㎜ 크기의 영상용 레이저가 투영된다. 하지만 운전자에게는 가로 3150㎜, 세로 1310㎜로 보인다.
유리창에 도로정보가 표시되지 않아 운전자는 전방만 보며 운전할 수 있고, 3D 안경을 쓰지 않고도 AR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현대·기아차 측은 "지난해 9월 이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지난해부터 홀로그램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는 선행연구을 추진, 기술 고도화를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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