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과 한국경제가 새로운 활력 되찾을 것"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이 9일 오전 중기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 그랜드홀에서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단체를 비롯해 정부, 국회 등 각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중석몰촉(中石沒鏃)’의 자세로 임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 한해 중소기업과 한국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혁신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과 ‘협동조합을 통한 협업’이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는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정부와 국회에도 △최저임금 및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문제 해결, △제조업 중심 수출주도 성장에서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의 전환, △규제 폐지를 통한 투자 활성화와 질 좋은 일자리 조성 등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문 관세청장, 정무경 조달청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비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등이 참석했으며, 경제계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는 신년인사회 최초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근로자로 구성된 남동국가산업단지 합창 동호회 '라루체'가 무대에 올라 애국가를 불러 노사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건배 제의에서는 DMZ에서 생산된 꿀로 만든 유자차가 준비,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하루 빨리 다가오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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