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019 CES 4년 연속 참가 기록 세워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33종 제품 출시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코웨이는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전시회 ‘2019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4년 연속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2019 CES’ 코웨이 전시 콘셉트는 ‘일상 생활에 혁신적인 편리함과 행복감을 전하는 코웨이, Being Well, Feeling Good’이다.

코웨이는 △워터케어존(정수기) △에어케어존 (공기청정기) △바디케어존(비데, 연수기) △리빙케어존(안마의자) △슬립케어존(매트리스) 등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코웨이 측은 “전시장에선 총 33종의 혁신적인 제품과 물·공기·생활 환경 전반을 케어하는 혁신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세계시장에 웰빙 라이프의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웨이 모델들이 2019 CES에서 RO멤브레인 필터로 직수를 구현한 ‘시루직수 정수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제공
◇‘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깨끗하고 맛있는 물 만드는 혁신 필터 기술력 탑재

먼저 코웨이는 ‘시루직수 정수기’를 통해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만드는 물 기술력의 정수를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고 강조했다.

‘2019 CES 혁신상’을 수상한 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는 필터 기술력의 정점인 ‘CIROO(Coway Intensive Reverse Osmosis) 2.0 필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이 필터는 머리카락 수만 분의 1 이온물질까지 제거하는 ‘인텐시브 액티브 덴스 레이어’라는 소재가 활용됐으며, 기존 필터보다 면적을 6배 늘리고, 정수량을 30배를 높였다. 이에 RO 멤브레인 필터임에도 불구하고 직수가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유로비움 모드’와 ‘자동배수 모드’를 통해 위생적으로 더욱 완벽한 직수를 구현한 제품이다.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참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루직수 투명 정수기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용 투명 정수기는 제품으로 유입된 원수가 CIROO 2.0 필터를 거쳐 깨끗한 물로 정수되고, 저수조에 머물지 않고, 추출구를 통해 바로 나오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직수 구현을 위해 유로에 남아있는 물을 자동으로 비우는 과정도 여과없이 보여준다.

코웨이 모델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 선보이는 ‘에어 시뮬레이션 시스템’ 및 ‘인테리어 스마트 공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제공
◇ ‘에어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인테리어 스마트 공기청정기’ 전시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에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최초로 시연한다.에어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코웨이가 연구해온 공기질 빅데이터와 전산유체역학 기술을 활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청정 효과를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향후 에어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고객에게 집 안 공간별로 청정 성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직접 보여주고, 고객에게 알맞은 제품 종류 및 최적의 배치 장소 등 맞춤형 에어케어 솔루션을 찾아주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CES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코웨이 인테리어 스마트 공기청정기’는 청정 성능과 힘께 스마트한 기능까지 더했다.

인테리어 스마트 공기청정기는 코웨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더블헤파 필터 시스템’을 장착했다. 더블헤파 필터 시스템은 일반적인 직선형 헤파필터 후면에 곡선형 헤파필터를 결합해 면적을 넓히고, 공기를 두 번 거르는 방식으로 더욱 깨끗한 공기를 만든다.

이 제품은 첨단 IT 기술을 바탕으로 생활 편의성도 높였다. 스마트폰을 제품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코웨이 IoCare 앱을 통해 실내, 실외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웨이 모델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콜라보로 탄생한 ‘인텔리케어 카림 비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제공
◇ 건강 체크 가능한 ‘도기 일체형 스마트 비데’와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콜라보한 ‘인텔리케어 카림 비데’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비데 위생과 사용자 건강상태를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건강한 배변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기 일체형 스마트 비데’를 선보인다.

비데에 적용된 ‘뇨화학 분석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으며 이를 IoCare 앱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에게 체지방/체수분 진단 및 분석으로 얻은 건강지수를 제공해 변비, 배변 장애 등 스스로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인텔리케어 카림 비데’도 선보인다. 핑크, 골드, 실버 등 다양한 색상 및 물방울 모양의 독특한 커버 디자인이 특징이다.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코웨이 비데 기술력의 핵심인 ‘i-wave 수류 시스템’을 참관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특별 디스플레이를 함께 전시한다. i-wave 수류 시스템은 수압, 공기, 세정범위, 시간 등 다양한 수류를 과학적으로 조합해 몸 상태에 최적화된 코스를 제공한다.

한편 코웨이는 이번 전시에서 비데 사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선언한다.

앞서 코웨이는 2016년 3월 공기청정기 브랜드 에어메가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1월 정수기 브랜드 아쿠아메가를 북미 시장에 선보인바 있다. 코웨이는 북미 가정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개발 및 런칭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메가 시리즈’를 공기청정기, 정수기에서 비데까지 넓힐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 선보일 비데 브랜드는 ‘비데메가’로 정했다. 코웨이만의 비데 수류 및 살균 기술력과 메가 시리즈의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 비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제품 및 기술 시연이 아닌 물, 공기, 생활 환경 전반을 케어하는 코웨이만의 독창적인 기술력이 가져다줄 웰빙 라이프의 미래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웨이는 사용자의 일상 생활에 혁신적인 편리함와 행복감을 전하는 웰빙 기술과 제품으로 환경가전의 미래와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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