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모빌리티, 택시 기사 사납금제 없애고 월급제로 운영키로  

KST모빌리티의 택시 전문 브랜드인 ‘마카롱 택시’ 차량. 사진=KST모빌리티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KST모빌리티(KSTM)의 택시 전문 브랜드 ‘마카롱 택시’는 오는 11일까지 운전기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마카롱 택시는 채용사이트인 잡코리아와 사람인 등을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 인성평가, 면접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1일 KST 아카데미에서 5일 동안(40시간) 마카롱 택시의 운전기사인 ‘마카롱 쇼퍼’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이를 수료하지 않으면 마카롱 쇼퍼가 될 수 없다.

KST모빌리티는 마카롱 쇼퍼 1기가 배출되는 1월 말부터 마카롱 택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공식 앱이 출시되는 다음달 중순 이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사회적 갈등을 줄이면서도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승차 거부와 난폭운전 등의 문제가 택시산업의 구조적 문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 하루에 15만원에 이르는 사납금제도를 폐지키로 한 것도 눈에 띈다. 이와관련, 택시 기사들의 안정된 수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급여체계를 월급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진행하고, 고객들의 서비스평가와 자료수집을 통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마카롱 쇼퍼에게는 인센티브(성과 보수)를 제공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