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러시아 여행 중에 묵고 있던 게스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한국인 투숙객 7명의 대피를 돕다가 다리와 척추 부상을 당한 류광현씨를 비롯해 경기도 안성 저수지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조한 차명진씨, 할머니가 실수로 놓친 유모차를 본인의 택배 차량으로 막아 멈춰 세우면서 아이의 생명을 구한 이재황씨,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는 고속버스에서 흉기로 승객을 살해하려 한 가해자를 제압한 이상호씨 등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와 기지,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영웅들에게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 시민영웅 프로그램을 통해 의로운 행동이 존경받는 건강한 사회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용감한 시민 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격려·지원하기 위해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있다.
이창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