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5명 선정…창호·바닥재·벽지 등 자재 지원

LG하우시스는 지난 12일 경북 안동시 법상동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후손 김화석氏의 자택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완료 기념식’을 가졌다.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LG하우시스(대표 민경집)가 경북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5명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며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2일 경북 안동시 법상동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후손 김화석氏의 자택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완료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은 안동 지역에서 3·1운동을 주도하여 옥고를 치른 고(故)김계한 선생의 손자 김화석 씨를 비롯해 故권휘연 선생의 증손자 권영호 씨, 故김유곤 선생의 손자 김정광 씨, 故박성경 선생의 아들 박재강 씨, 故윤대규 선생의 아들 윤석 씨 등 경북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총 5명이다.

LG하우시스는 국가보훈처, 광복회,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주택 노후도 및 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창호·바닥재·벽지 등 인테리어자재를 지원해 최근 개보수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화석 씨는 “기업이 나서서 독립운동가들의 후손까지 잊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LG하우시스 홍보·대외협력담당 이동주 상무는 “사업역량을 활용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 가문의 후손분들에게 쾌적한 주거 공간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내년에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정신을 기리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15년부터 애국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현충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7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했으며, 국가유공자 및 국내외 참전용사 19명의 자택 개보수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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