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신세계 계열 편의점 이마트24가 내년부터 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PB) '노브랜드'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마트24는 이에대해 "순차적 비율 감소며 당장 판매 중단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12일 일부매체는 편의점 이마트24가 매장에서 판매하는 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PB) '노브랜드' 제품을 내년부터 팔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노브랜드 상품을 축소하고 있다"면서 "이마트24만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경영주 수익을 위해 노브랜드 상품 축소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브랜드 상품은 이마트의 대형마트용 자체상품으로 1인가구가 주 고객인 편의점 업태와 맞지 않는 대용량 상품이 주를 이룬다.

이에 이마트24는 지난 7월부터 편의점 업태에 맞춘 통합 PL(Private Label:자체개발상품) 브랜드 아임미(I'me)를 론칭한 이후 11월 말 기준 총 41개를 운영 중이다. 2019년에는 38개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마트24 내 노브랜드 매출 구성비는 2017년 평균 2.8%, 2018년1~6월 3%에서 7월 2.5%, 8~9월 2.4%, 11월 1.9%로 떨어지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앞으로 이마트24는 노브랜드 대체 PL 상품을 개발하고 순차적으로 노브랜드 상품을 뺄 계획이며 2020년까지 PL 상품의 매출 구성비를 30%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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