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 첫 도입되는 민간아파트 단지

아파트 596가구·상업시설 149실 공급…도보권에 초중고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 투시도. 사진=한신공영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신공영은 오는 14일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1-5생활권 H5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35층의 아파트 6개 동, 전용면적 △84㎡ 377가구 △115㎡ 213가구 △134㎡ 4가구 △154㎡ 2가구 등 총 59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층~2층에는 스트리트 상업시설 149실이 조성된다.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는 주거 인프라가 형성된 1생활권과 2생활권이 가깝다. 도보 거리에 연양초, 어진중, 성남고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바로 건너편에 W몰·AK플라자가 입점할 예정이다.

또, 교통 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단지에서 가까워 세종시뿐 아니라 ,대전, 청주 등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오송-청주공항, 오송-청주IC, 오송-조치원읍 연결도로 신설 및 확장이 계획돼 있다.

아울러 단지가 들어서는 1-5생활권은 공공기관이 다수 자리잡은 지역으로 내년 2월에는 행정안전부, 8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가 이전해 올 예정으로 향후 1만6000여명의 배후수요를 갖추게 된다.

이 외에도 단지 인근에 방축천 음악분수와 산책로가 이미 조성돼 있고 생활권 내에 세종호수공원이 있으며, 국립 세종수목원도 2021년 개원을 앞두고 있다.

한편,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는 아파트 분양 단계부터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이 적용되는 민간아파트 최초 단지다.

전자계약 도입시 세종시로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 및 기업 등, 타 지역에서 근무 중인 예비 입주자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전자계약은 희망자에 한해 진행되며, 필요서류를 미리 제출하면 온라인 계약이 가능하다.

전자계약을 체결하면 자동으로 실거래 신고가 접수돼 부동산거래 투명성 제고 등 장점이 많다.

정부는 추후 세종시를 중심으로 전자계약 도입 단지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 견본주택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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