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중고차 렌트 서비스 도입

6~36개월까지 원하는 기간 조정

사진=케이카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중고차 매매 기업 케이카(K Car)는 짧은 계약 기간, 차량 상품화, 실물 확인, 연장 계약 할인 등의 혜택을 담은 렌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케이카가 렌터카 업체 조이렌트카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취득세나 보험료 등 추가 비용을 내지 않고도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케이카 측은 "감가율을 적용, 신차 대비 저렴한 중고차의 장점과 초기 비용 및 차량 유지비가 낮은 렌터카의 장점을 결합했다"면서 "소비자가 평균 3년 이상인 신차 렌트 계약 기간을 부담스러워한다는 점을 고려, 이용 기간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케이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본 계약 기간은 12개월이지만, 소비자 요청에 따라 최소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원하는 기간을 조정할 수도 있다. 2015년식 ‘그랜저HG’의 경우 1년 동안 매월 28만원만 내면 된다.

계약이 끝나면 차량을 반납하거나 변경, 인수할 수 있다. 계약을 연장할 시 월 사용료를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년 동안 2회의 차량 점검과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최현석 케이카 사장은 "중고차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조이렌트카와 제휴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제휴·협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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