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왼쪽)와 이필재 KT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월드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롯데월드타워 117~123층에 위치한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5G(KT)의 1호 가입자로 등록됐다.

3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서울스카이는 이통 3사의 5G 서비스 세계 최초 개시와 함께 KT 5G 1호 가입자로 등록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 했다. 앞으로 서울스카이와 KT는 5G 기술을 입장객의 관람 안내를 돕는 AI로봇 ‘로타 로봇’에 적용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싱크뷰 콘텐츠를 제공하고, 5G 이동통신과 로봇 기술을 폭넓게 알릴 계획이다.

‘로타 로봇’은 서울스카이 대표 캐릭터 ‘로타’의 디자인을 적용했고, 전망대 관람 안내, 간단한 음성 인식 대화, 자율주행, 미아 찾기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AI로봇이다. ‘로타 로봇’ 내부에는 5G MHS(서로 다른 정보 단말장치끼리의 상호 통신을 위한 변환 시스템)가 장착됐고, 최신 기술이 더해진 만큼 더욱 놀라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서울스카이에서 5G를 활용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부를 볼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주요 어트랙션인 스페인 해적선, 후룸라이드와 자이로드롭에 KT 5G망을 이용한 싱크뷰 카메라를 설치, 촬영되는 영상이 로타 로봇 모니터에 즉각적으로 송출돼 서울스카이에서도 어트랙션을 타는 듯한 영상을 느낄 수 있다. 5G 기술로 초고화질 영상의 스트리밍이나 지연 시간을 최소화 해 안정적이고 빠른 영상 송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서울스카이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프라인 KT의 5G 서비스를 세계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많은 연계 이벤트를 진행해 서울스카이만의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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