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보일러 관리 요령’ 소개…"사전에 보일러 점검하고 살펴봐야"

고객과 상담중인 경동나비엔 서비스 직원 모습. 사진=경동나비엔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경동나비엔은 보일러를 고장 없이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사전에 점검하고 살펴볼 수 있는 ‘보일러 관리 요령’을 19일 소개했다.

경동나비엔 측은 “가전제품과 달리 그 자체로의 사용제품이 아니라 수도관, 가스관, 전기배선, 연도, 배수구가 어우러져 사용되기 때문에 다양한 요소에 의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보일러를 고장 없이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몇 가지 요소를 사전에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확인해야 할 것은 보일러의 연결 부위다.

수도관은 보일러와 연결된 부위에서 누수가 없는지 확인해야 하고, 가스관의 경우에는 가스밸브와 가스라인 연결부위를 비눗물을 이용해 누설되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전기배선의 경우에는 콘센트 파손상태를 확인하고 먼지 등으로 인해 누전 요인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배기가스 배출되는 연도 역시 살펴야 할 부위다.

보일러의 폐가스가 누출될 경우 CO(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불러 올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연도는 건물 외부로 노출된 부위는 찌그러짐이 없는지, 배기·흡입 구멍에 막힌 곳이 없는지 살펴야 하고 건물 내부 부위는 연결마디 마다 고정된 상태와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꺾인 부위는 없는지, 구멍이 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배수구의 경우에도 이물질에 의해 막힌 곳이 없는지 확인한 후 제거해야 한다.

외부를 살펴봤다면 다음으로 점검해야 하는 것은 보일러다.

작동하기 전 보일러 커버를 열고 누수부위가 없는 지, 먼지 등 이물질이 없는지, 부식된 부위는 없는지 확인한 후 이상이 없다면 보일러 커버를 다시 닫고 난방운전과 온수운전을 시험 가동해 이상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가능하다면 난방배관 내 물은 1년에 1번 정도는 교체하는 것이 운전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다만, 가스나 기름 등 연료를 연소해 난방을 하는 보일러의 특성 상, 잘못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점검과정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경우 전문가를 통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사전 점검은 고장이 있는 경우 이를 수리할 시간까지 감안해 본격적인 겨울철이 들어서기 전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보일러는 기본적으로 반드시 전용 보일러실에 설치해야 한다.

보일러실은 평소 환기가 잘 되도록 관리해야 하며, 보일러 주변에 가연성·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만약 누수가 발생하더라도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실의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물건 적재 등을 삼가해야 한다.

겨울철 보일러가 고장났을 경우, 경동나비엔 보일러를 사용하는 고객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경동나비엔 행복나눔센터로 연락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행복나눔센터는 고객의 카메라로 촬영된 화면을 상담사가 확인해 안내하거나, 고객 스마트폰 화면에 안내 메시지를 표시해 대응방법을 전달하는 영상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간단한 보일러 이상은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 폰을 활용하면 카카오 톡 메신저를 통해 채팅상담, 조치정보 안내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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