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 업체 쉬완스컴퍼니를 인수하면 대규모 자금 소요로 재무구조 신용도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쉬완스 지분 80%를 18억4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쉬완스 컴퍼니는 지난 1952년 미국 미네소타주에 설립된 냉동식품 전문업체로, 전국 단위 냉동식품 제조 인프라와 영업 네트워크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한신평은 "계속된 투자로 회사 재무여력이 약화한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자금 지출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다만 "인수에 따른 영업 시너지와 수익 개선 효과 등이 기대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인수가 신용등급의 즉각적인 변동을 야기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쉬완스 지분 80%를 18억4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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