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토교통부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처음 연 ‘해외건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GS건설(시공), 유신(엔지니어링), 대우건설(투자개발)을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업체별로 축적한 해외진출 관련 노하우를 공유해 비슷한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토부는 지난달 12일부터 12일간 해외건설사업 중 동반진출 또는 일자리창출이 우수하거나 성공적인 사업관리, 혁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대상으로 1차 공모를 실시했다.

접수된 사례 가운데 시공·엔지니어링·투자개발 분야별 3건씩 총 9건을 선정해 현장발표 및 심사를 거쳐 수상팀을 선정했다.

정부·업계·학계·민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혁신성 및 창의성, 성과, 난이도, 참여도 및 발표완성도, 파급성 등을 심사해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GS건설, 유신, 대우건설은 각각 해외사업 진출의 애로사항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함으로써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팀들에 대해서는 총 600만원의 상금(최우수 3팀 각 100만원, 우수 6팀 각 50만원)이 지급되고 최우수 팀에게는 국토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수상작에 대해서는 연말에 해외건설 우수사례집을 작성해 배포하고, 우수사례 기여도가 높은 개인은 연말 장관 표창 시에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업별로 축적하고 있는 해외사업 우수사례가 기업 간 공유돼 유사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주의 질을 높이는 등 해외건설 산업전반에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자리였다”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행사가 앞으로 기업 간 경험과 노하루가 공유되는 소통창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대회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정책적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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