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마스터힐스’에 스카이라운지·다목적 전시홀·소공연장 도입

스크린 볼링·테니스 등 커뮤니티에 적용하는 ‘H PLAY' 개발 중

문화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세종 마스터힐스 소공연장. 사진=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건설이 맞춤형 특화 커뮤니티를 제공해 입주민 주거 만족도 높이기에 나섰다.

최근 주 52시간 근무 시행 등으로 여가시간이 증가하면서 단지 내에서 편하게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이같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 설계 및 아이템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커뮤니티 센터는 ‘Healthy, Harmony&Handy’ 세가지 테마로 나눠져 조성된다.

이 세가지 테마에 맞춰 입주고객의 사용빈도가 높은 피트니스 공간을 강화하고, 어린이도서관과 어린이놀이터, 맘스카페 등이 있는 키즈 라운지 및 클럽하우스, 도서관, 동호회실 등이 있는 컬처 라운지 공간을 입주고객의 특성에 맞게 제공한다.

또, 커뮤니티 통합배치 및 디자인 매뉴얼을 적용해 관리의 용이성, 보안성, 입주민들의 사용 편의성까지 잡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현대건설은 자평했다.

현대건설은 커뮤니티 설계에 힘쓰고 있다.

우선 설계적인 측면에서 주로 지하층에 배치되는 커뮤니티 공간에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으며,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이란 현대적인 느낌의 메탈릭 소재를 주 자재로, 컬러풀한 마감재로 포인트를 준 것으로 모던한 느낌을 주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싫증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커뮤니티에 들어갈 다양한 아이템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4월 분양한 세종특별자치시 6-4 생활권 ‘세종 마스터힐스’는 실내수영장, 스카이라운지는 물론 각종 전시회나 발표회 관람이 가능한 다목적 전시홀과 함께 행사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주민을 위한 소공연장까지 배치했다.

최근 분양한 2513실의 대규모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일반적인 오피스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스포츠존, 커뮤니티존,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 25가지의 커뮤니티시설이 제공된다.

스포츠존에는 3레인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서며, 실내·외 조깅트랙도 갖춰진다.

또, 푸드라운지, 샤워실(사우나) 등이 설치되며, 클라이밍,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GX룸, 아웃도어가든(야외체육공간) 등도 제공한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부산 사직 1-6지구에는 단지 커뮤니티시설로 스크린 야구장을 설치한다. 부산의 경우, 야구 열혈팬이 많고, 단지 인근에 사직야구장이 위치한 특성을 고려한 업계 최초의 특화 커뮤니티시설이다.

현대건설은 스크린 야구장 이외에도 스크린 볼링과 스크린 테니스 등을 단지별 특성에 맞게 적용하는 'H-PLAY‘ 아이템을 개발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커뮤니티시설은 힐스테이트의 탁월함을 가장 잘 나타내는 부분 중 하나로 단지별 특성에 맞춰 입주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아파트가 주거공간으로의 기능뿐만 아니라 삶의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입주고객이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공동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주거문화를 만들도록 현대건설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부산 사직 1-6지구 커뮤니티시설 내 스크린야구장. 사진=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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