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현대·기아차 중국 사업 총괄에 임명된 이병호 사장(왼쪽부터), 현대·기아차 중국제품개발본부장에 오른 차석주 부사장, 현대차그룹 중국지주사 총경리 이혁준 전무.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16일 중국사업본부와 현지 생산을 총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에 중국사업본부장인 이병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중국 사업 총괄에 임명했다.

또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장인 차석주 전무를 부사장으로, 현대차그룹의 중국 지주사 정책기획실장인 이혁준 상무를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이들은 각각 중국제품개발본부장과 중국 지주사 총경리에 보임됐다.

아울러 베이징현대창저우공장의 문상민 상무를 베이징현대생산본부장에, 기아차화성공장에서 생산 업무를 맡고 있던 김성진 상무를 둥펑위에다기아생산본부장에 임명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는 동시에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라면서 “전략시장인 중국에서 재도약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영흥 중국사업총괄 고문은 비상임 고문에 위촉됐다. 중국제품개발본부장인 정락 부사장과 현대차그룹 중국 지주사 왕수복 부사장, 베이징현대생산본부장 김봉인 전무, 둥펑위에다기아생산본부장 이병윤 전무 등은 자문에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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