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15일) 경찰 조사서 진술…"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던졌다"

보배드림 영상 갈무리.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울산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음식을 던져 논란을 일으킨 고객 A씨가 경찰 조사에서 "피해 직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진술했다.

16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인 A씨는 전날 오후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에서 사건 당시 음식 세트를 주문했는데 단품이 나와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음식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11일 울산 북구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욕설과 함께 머핀이 든 봉투를 아르바이트 여직원에게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갑질 행위는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으며 피해자 측의 병원 진단서가 제출되면 상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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