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화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화는 1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0.6% 감소한 11조62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9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6.3% 감소한 2368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한화 자체사업 호조 및 자회사인 한화건설의 사업실적 턴어라운드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1731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의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1조3916억원, 영업이익은 9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1%, 영업이익 13%가 증가했다.

특히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2580억원을 달성해, 3분기만에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 2591억원과 비슷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호실적 달성 원인은 한화의 자체사업 전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고, 특히 방산부문의 견조한 매출 증가와 무역부문의 유화제품 판매 확대가 3분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한화는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도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한화건설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호조가 계속돼 견조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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