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티웨이항공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감소한 12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티웨이항공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늘어난 192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같은 기간 티웨이항공의 당기순이익은 79.4% 급감한 52억원에 그쳤다.

티웨이항공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상장 이후 순항을 이어가며, 600억원에 가까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별도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의 별도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558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8월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들어 대구~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과 인천~일본 나고야 노선 등에 새롭게 취항하고 다양한 출발지 확대와 부정기편 운영을 통해 기재 가동률을 높여왔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또한 올해 대구국제공항 누적 이용객 수 5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은 신규 항공기를 11월에 2대, 12월에 1대씩 앞으로 3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연말까지 총 2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내년에 신(新)기종을 포함, 총 30대까지 기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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