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진에어가 올해 3분기 별도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25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진에어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한 275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2.6% 감소한 187억원에 그쳤다.

진에어는 성수기 주요 노선 공급 증대 등을 통해 3분기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진에어는 일본, 동남아 인기 노선 증편 및 장거리 노선 복항 등 다변화된 노선 포트폴리오 운영하고, 일본발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운송 실적이 증대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또한 차세대 여객 서비스 시스템(PSS)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 및 부대 수익 증대돼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진에어 관계자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자연 재해(지진, 태풍)에 따른 운항 차질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했다”고 말했다.

진에어 측은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 여객 수요 회복 및 선호도 높은 노선 공급 증대 등을 통해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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