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과 변화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 펼칠 것"

12일(현지시간) 2018 홈리스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도착,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홈리스월드컵(Homeless World Cup)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홈리스월드컵은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국제대회다. 2003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개최된 뒤 매년 세계 각국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월드컵은 13일(현시시간)부터 18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이 기간 50개국에서 온 500여명의 선수들은 4:4 미니축구(풋살) 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올해로 9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를 통해 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선수들에게 축구훈련과 훈련비, 항공료, 체재비 등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대회 전·후로 맞춤형 자립교육과 직업훈련으로 구성된 자립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주거취약계층이 자립하기 위해선 물질적 지원보다 경험적인 지원을 통한 동기부여가 더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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