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밭 패키지. 사진=신라호텔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호텔업계가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이색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다. 제주 감귤밭 체험부터 목포 야경 여행까지 관광명소별 다양한 패키지를 소개한다.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제주가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감귤밭 체험' 패키지를 출시했다. '감귤밭 체험' 패키지는 제주의 가을을 야외활동을 통해 만끽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패키지는 감귤 따기 체험을 비롯해 체험장 내 갖춰진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하면서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감귤 체험장에는 다양한 소품들로 갖춰진 포토존이 많아 인기가 높다. 감귤밭이 내려다 보이는 테라스 카페는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한적하게 차 한잔 즐기기에 좋다. 특히 감귤 체험장은 제주 해안마을에 위치해 있어 해안도로를 통한 접근성이 편리하다.

패키지는 가족형과 커플형 두 가지로 구성해 여행 목적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다. 가족형은 △스탠더드 패밀리 트윈 객실(1박), △아날로그 감귤밭 체험(3인), △주유권 1매(1만원권), △신라스테이 베어(1개)로 구성 했으며, 커플형은 △스탠더드 객실(1박), △아날로그 감귤밭 체험(2인), △COVA 커피 테이크아웃(2잔)을 제공한다. 감귤체험 시 귤은 1kg까지만 딸 수 있다. 이용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켄싱턴 제주 호텔 스파티 전경.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루프탑에 위치해 제주의 푸른 바다와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 제주의 자연 경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과 시설을 갖춘 야외 수영장, 루프탑 ‘스카이피니티’ 풀을 운영하고 있다.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돼 가을, 겨울에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루프탑 ‘스카이피니티’ 풀은 성인 전용 공간으로 좀 더 여유로운 공간에서 편안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으며, 루프탑 수영장 옆에 위치한 샴페인 바 ‘클럽 하우스’에서는 매일 밤 펼쳐지는 흥겨운 풀사이드 파티인 ‘스파티(sparty)’를 선보인다.

스파티(sparty)는 스파+파티(spa+party) 의미를 담고 있다. 별빛이 쏟아지는 루프탑 수영장에서 스위밍을 즐기며 대형 LED볼과 레이저조명 등 화려한 파티 플레이스로 탈바꿈된 루프탑에서 레지던스 DJ ZERO의 EDM(Electronic Dance Music) 기반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뮤직 퍼포먼스와 함께 린나스 듀오의 팝페라공연,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파이어 마시멜로 스테이션과 스낵을 즐기며 다양한 칵테일과 와인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10월 28일까지 켄싱턴 데이즈 패키지 예약 시, 풀사이드 파티 스파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제공 혜택으로는 △디럭스룸 1박 △치피맥 세트1회 △루프탑 풀파티 ‘스파티’ 2인 △2박 투숙 시 라올레 조식이 제공된다.

목포의 야경. 사진=호텔현대 제공

호텔현대 목포는 최근 국내 가을 여행지로 각광받는 목포 도심 곳곳을 투어하는 '남도 가을여행 패키지'를 11월 한달 간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에 시티투어 이용권(주간 또는 야간) 2매 또는 땅끝 마을 해남의 두륜산케이블카 이용권 2매, 조식 등이 포함된다. 가격은 16만2000원부터(세금 포함)다.

목포 시티투어는 주간과 야간 2종류로 나뉜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하는 주간 코스는 목포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 동본원사 목포별원 등과 목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유달산 노적봉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주로 일제강점기 때 세워진 건물들을 돌아보며 근대문화유산, 역사 투어를 하기 좋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야간 코스는 밤에 더욱 아름다운 삼학도, 해안가의 갓바위, 화려한 음악분수가 있는 '춤추는 바다분수'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땅끝 마을 해남의 하늘 길 '두륜산 케이블카'는 국내에서 가장 긴 1.6km 편도 8분 거리 선로로, 해남에서 가장 유명한 두륜산 경치를 배경 삼아 남해의 다도해 경관까지 만끽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카페 라운지 ‘갤러리’는 가을이 익어가는 아름다운 도심 전망과 함께 샴페인, 보드카, 칵테일을 즐기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갤러리’는 그 이름처럼 서울 전경이 거대한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지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애프터눈 티 뷔페, 커피, 와인 등 다양한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 라운지다. ‘갤러리’는 가을을 맞아 10미터 높이 통유리창 너머 펼쳐지는 서울 전망과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을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 줄 샴페인, 보드카, 칵테일 프로모션인 ‘캐비아 프로모션’과 ‘가을 칵테일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갤러리는 바다의 검은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캐비아를 샴페인, 보드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비아 프로모션’을 11월 8일까지 진행한다. ‘캐비아 프로모션’은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캐비아를 연식에 따라 선택해 맛볼 수 있으며, 캐비아와 맛이 어울리는 샴페인과 보드카를 함께 소개한다. 캐비아와 어울리는 최고급 샴페인 돔페리뇽 2009와 프리미엄 보드카 벨루가가 엄선되어 캐비아의 맛을 풍부하게 해줄 것이며, 취향에 따라 마티니와 같은 칵테일을 선택할 수 있다.

캐비아 메뉴는 20년 이상 자란 특급 철갑상어의 알만 담은 ‘알마스 벨루가 캐비아’와 10년, 7년 이상 자란 특급 철갑상어의 알인 ‘알마스 오세트라 캐비아’, ‘알마스 세브루가 캐비아’로 철갑상어 연식에 따른 3종류의 캐비아가 있으며 28그램, 50그램 중 선택할 수 있다. 캐비아와 함께 곁들이도록 수제 훈제 연어 등심, 메밀 블리니 등이 제공된다.

‘갤러리’는 와인, 보드카보다 칵테일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가을 색과 향을 담은 칵테일을 제공한다. 갤러리의 ‘가을 칵테일 프로모션’은 칵테일 8종을 선별했다. 그중 버번위스키에 오렌지주스, 레몬주스, 앙고스트라 비터, 메이플 시럽을 가미한 메이플 버번 스매쉬(Maple Bourbon Smash)와 헤네시 코냑을 베이스로 달콤한 베리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헤네시 베리(Hennessy Berry)는 각각 시나몬 향과 베리 향이 가을에 어울리는 칵테일이다.

갤러리의 ‘캐비아 프로모션’은 11월 8일까지 진행되며,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캐비아 메뉴의 가격은 1인 7만8000원(음료 불포함)부터다. ‘가을 칵테일 프로모션’은 11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시간에 관계없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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