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 기존 성남시 분당구 떠나 한남동으로 이사할지 관심 집중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난달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단독주택을 161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9월 19일 이 회장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주택가 2층짜리 단독주택을 161억2731만원에 샀다. 토지 2개 필지를 제외한 건물 연면적은 340.72㎡이다.

이 단독주택은 지난 2014년 4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이 회장에게 130억원에 매매한 바 있다. 가격은 4년 6개월 만에 31억2731만원 상승했다.

한남동은 이 회장과 정 부회장, 정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등 신세계 오너 일가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매로 정 부회장이 현재 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를 떠나 한남동으로 이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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