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까지 커피음료 시장 점유율, 1위 롯데칠성음료·2위 동서식품

동서식품 '맥심 티오피'.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커피음료 시장에서 1위 롯데칠성음료의 점유율은 매년 감소세를, 2위 동서식품의 점유율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3일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커피음료 업체별 금액기준 점유율은 롯데칠성음료가 26.7%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동서식품 20.8% △매일유업 17% △코카콜라 11% △남양유업 6.6%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물량 기준 점유율은 △롯데칠성음료 32% △동서식품 17.6% △매일유업 13.1% △코카콜라 12.2% △남양유업 5.5% 등 순이었다.

롯데칠성음료의 점유율은 2014년엔 금액기준 30.5%, 물량기준 37.6%였으나 최근까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2위인 동서식품의 점유율은 2014년 금액기준 16%, 물량기준 13.5%에서 매년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는 동서식품의 성장세는 커피음료 브랜드인 '맥심 티오피'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맥심 티오피'의 매출은 △2014년 790억원 △2015년 930억원 △2016년 1160억원 △2017년 1480억원 등으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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