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문화예술 전시 공간 ‘일우 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5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뒷줄 왼쪽 세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대한항공이 23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문화예술 전시 공간 ‘일우 스페이스’에서 ‘제25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한 공모전 관계자와 수상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13일부터 8월20일까지 여행사진 공모전에 접수된 2만5600여점 중에서 전문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본상 부문 대상(1점), 금상(1점), 은상(2점), 동상(5점), 입선(50점) 등 59점과 특별상(5점) 등 총 64점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하늘 우러러보기’는 체코 프라하의 카를교에서 사람들이 낙하산 묘기를 바라보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아름다운 프라하의 풍경이 석양에서 번져 나오는 붉은 기운과 조화를 이루며 로맨틱한 순간을 잘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의 작품 심사는 대학교 사진학과 교수 및 사진 작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국제선, 국내선 프레스티지석 항공권 각 2매와, 라이카 카메라 V-LUX 익스플로러 키트가 수여됐다.

금상에게는 국제선 프레스티지석 항공권 2매, 은상에게는 국제선 일반석 항공권 2매, 동상에게는 일본·중국·동남아 노선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는 일반석 항공권 2매가 각각 수여됐다. 특별부문 고 비욘드(GO BEYOND)상에게는 국내선 일반석 항공권 2매와 KAL 호텔 숙박권이 제공됐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국내 최고 권위의 여행사진 공모전으로 매년 국내외 아름다운 자연경관, 진솔한 우리 삶의 현장 등을 담은 수준 높은 사진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에는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 스페이스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1월23일부터 12월14일까지, 제주공항에서 11월7일부터 11월16일까지 각각 열린다.

수상작은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에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이 제작하는 2019년 캘린더 사진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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