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료기기 등 내수기업 첫 해외 판로 개척 지원

한국무역협회는 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산업진흥원 강남 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공동으로 ‘2018 내·외국기업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산업진흥원 강남 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공동으로 ‘2018 내·외국기업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주한 외국기업의 한국 제품 조달과 우리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프랑스, 캐나다, 중국, 일본 등 9개국에서 14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 생활소비재, 의료기기 등을 취급하는 내수중심 우리 중소기업 55개사와 11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무협에 따르면 한국 제품을 소싱해 본국으로 수출하는 외국기업들은 기능성 화장품 등 경쟁력이 뛰어난 우리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우리 기업들도 중화권, 유럽 등 다양한 권역의 유통채널 확보에 대한 기대감에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사전 매칭을 통해 기본적인 회사 및 제품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심도 있는 협상이 가능했다”면서 “내수중심의 수출초보 기업들에게 해외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내수기업 및 수출초보 기업들이 상담회를 계기로 외국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첫 수출을 달성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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