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료기기 등 내수기업 첫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이번 상담회는 주한 외국기업의 한국 제품 조달과 우리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프랑스, 캐나다, 중국, 일본 등 9개국에서 14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 생활소비재, 의료기기 등을 취급하는 내수중심 우리 중소기업 55개사와 11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무협에 따르면 한국 제품을 소싱해 본국으로 수출하는 외국기업들은 기능성 화장품 등 경쟁력이 뛰어난 우리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우리 기업들도 중화권, 유럽 등 다양한 권역의 유통채널 확보에 대한 기대감에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사전 매칭을 통해 기본적인 회사 및 제품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심도 있는 협상이 가능했다”면서 “내수중심의 수출초보 기업들에게 해외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내수기업 및 수출초보 기업들이 상담회를 계기로 외국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첫 수출을 달성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