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제주항공이 동방신기와 모델 활동 기간을 2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유노윤호, 최강창민과 모델 계약을 맺고, 주력 시장인 일본을 중심으로 ‘한류스타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전개해왔다.

이번 재계약으로 동방신기는 지난 1년에 이어 이번 2년을 추가해 총 3년간의 모델 활동 기간을 보장받는다. 이는 제주항공 역대 모델 가운데 최장수 기록이다.

제주항공은 2012년부터 ‘아시아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선정해 아시아권 신규 시장 개척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재계약에 대해 “기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인 인식을 위해 진정성과 지속적인 활동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랜 시간 동안 열정과 성실함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방신기가 진정성과 지속적인 활동이 필요한 제주항공의 방향성과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또한 일본 노선 확대와 이에 따른 일본인 이용객 비중 확대가 꼭 필요한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동반신기가 모델로 선정된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일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방신기를 모델로 선정한 이후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일본 국적의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8만4000명이 증가했다.

또한 현재 제주항공 일본 페이스북 팔로워는 약 9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고, 포스팅 참여율은 237% 이상 달성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동방신기는 9월 발매한 일본 새 앨범 ‘TOMORROW’로 발매 첫 주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해 해외 남성 아티스트 사상 최다 1위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현재 일본 12개 도시에서 총 32회에 걸쳐 진행되는 아레나&돔 투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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