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래티넘' 브랜드, 2019년 공급 단지부터 본격 적용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쌍용건설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욱 쌍용건설 상무가 통합 브랜드 '더 플래티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현영 기자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국내외 랜드마크 호텔 등에서 입증된 고급건축 시공 품질을 국내 주택 브랜드 ‘더 플래티넘’에 도입하겠다”

쌍용건설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국내 주택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주택 브랜드를 ‘더 플래티넘’으로 통합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쌍용 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예가’와 주상복합·오피스텔 브랜드인 ‘플래티넘’은 ‘더 플래티넘’으로 일원화된다.

쌍용건설 측은 “더 플래티넘은 ‘해외 고급건축 시공실적 1위 기업’이 짓는 최고 품질의 주택 브랜드로, 세계적인 고급건축 시공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Professional)들이 시공하는 완벽한 (Perfect) 주거공간으로 고객에게는 자부심(Proud)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브랜드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진도 7.0의 지진도 견디는 어드밴스 내진 설계, △난간을 없애 숨겨져 있던 조망권과 일조량을 찾아주는 입면 분할창 설계, △층간소음 저감 설계, △환경 호르몬 걱정없는 친환경 소재 사용과 친환경 설계, △최첨단 스마트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쌍용건설은 이달 말부터 광주 광산, 인천 부평 산곡, 부산 해운대 등에서 총 4200가구를 공급하며 업그레이드 된 단지를 선보인 후, 내년부터 더 플래티넘을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김동욱 쌍용건설 주택사업부 상무는 “주택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많은 검토를 한 끝에 예가와 플래티넘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브랜드 적용의 일관성을 따졌을 때 브랜드 자산 중 고급 주상복합에 쓰였던 플래티넘으로 리포지션 시키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이어 “더 플래티넘 브랜드는 이제 시작이어서 해야 할 일과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강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올 하반기 분양 계획도 발표했다. 이달 광주 광산동을 시작으로 인천 부평, 부산 해운대 등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광주 광산구 우산동 1343-6 일대에 들어설 '광주 쌍용예가 플래티넘'은 지역주택조합 단지로 총 764세대 중 17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내달에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1369-8 일대에 아파트 152가구과 오피스텔 19실로 구성된 단지를 공급한다. 이어 같은달 인천에선 부평구 산곡2-2구역을 재개발한 '부평 쌍용예가 플래티넘'을 분양한다. 811가구 규모이며 이중 4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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