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JJ펀(Fun)서비스팀’. 사진=제주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제주항공은 자사 객실승무원이 만들어 운영한 ‘JJ펀(Fun)서비스팀’이 10주년을 맞았다고 17일 밝혔다.

JJ펀서비스팀은 비즈니스 모델 특성상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없는 기내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08년 10월 15명의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이 만든 조직이다.

이들은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대표되는 ‘승무원을 이겨라’, 좌석에 달린 모니터로 확인했던 비행 경로를 객실승무원이 직접 기내 방송으로 설명하는 ‘뷰티풀 코리아 서비스’, ‘기내 프러포즈’, ‘제주 사투리 기내 방송’ 등 각종 이색 서비스를 제공했다.

JJ펀서비스팀은 월 평균 100편 이상의 항공편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기내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팀은 △캐리커처와 켈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을 제공하는 ‘일러스타팀’ △즐거운 음악과 노래로 객실승무원의 라이브 콘서트를 제공하는 ‘딴따라팀’ △승객에게 직접 메이크업을 시연하며 여행지와 계절 등 테마 별 메이크업 방법을 제안하는 ‘루주팀’ △부산과 대구기점 노선에서 지역 사투리로 기내 방송을 실시하는 ‘니캉내캉팀’ 등이 있다.

제주항공은 JJ펀서비스팀 탄생 1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특화 서비스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승무원 캐릭터 동전지갑과 11개의 JJ펀서비스팀을 캐릭터로 제작한 스티커를 증정하는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또한 JJ펀서비스팀의 기내 서비스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JJ펀서비스팀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호텔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숙박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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