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남 진주혁신도시 소재 LH 본사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에 참석한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왼쪽 여섯번째), 손현상 IBK기업은행 부행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경남 진주혁신도시 소재 LH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 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LH와 IBK기업은행은 2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만들어 700여개 중소기업에게 저리의 운영자금을 지원중이며, 중소기업 호응도가 높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억원의 신규 상생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는 게 LH측의 설명이다.

협력대출은 경상남도 소재 중소기업과 LH 협력기업 중 일자리 창출에 기여도가 높은 중소기업이 우선 지원대상이다.

선정기업에게는 저리의 운영자금과 세무, 노무, 경영, 지식재산 등에 대한 경영컨설팅이 함께 제공된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3억원까지로 IBK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지원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크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부족으로 시설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협력펀드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남지역 중소기업은 가까운 IBK 기업은행 지점으로, LH 협력기업은 LH 동반성장처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창업부터 판로, 채용, 기술개발, 금융까지 전분야를 아우르는 중소기업 토탈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돼 중소기업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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