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H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급한 서울 구로구 항동 공공주택지구 2·4단지 분양주택이 1순위 청약에서 전 가구가 마감됐다.

15일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항동 공공주택지구 2·4단지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전체 125세대 모집(2단지 83세대·4단지 42세대)에 7039명이(2단지 6097명·4단지 942명) 신청해 56.3 대 1(2단지 73.5 대 1, 4단지 22.4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별 청약경쟁률을 보면 2단지는 전용면적 84㎡가 260.1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면적 59㎡와 전용면적 74㎡는 각각 41.2 대 1, 65.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4단지는 전용면적 59㎡가 22.4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항동지구는 인근 3km 이내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를 이용 가능하고 항동지구를 가로지르는 간선도로인 서해안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부광로 등이 있다.

또 1.5km 이내에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천왕역,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이 있다.

이번 공급 대상인 항동지구 2단지는 중학교 예정부지와 가까우며, 동측으로 푸른수목원과 접해 있다.

또 경로당, 작은도서관,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부대복리시설을 통합 계획했으며, 향후 리모델링이 가능한 장수명 구조 및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중공슬라브 등을 적용했다.

항동지구 4단지는 다른 단지에 비해 용적률이 낮고 세대수가 적으며, 동측으로 천왕산이 접해 있다.

또 근린생활시설용지가 인접해 있으며, 지구 내에서도 지대가 높은 편으로 북측·서측 조망이 가능하다.

2단지 전용면적 59㎡와 74㎡의 평균 분양가는 각각 3억5638만2000원, 3억8938만2000원이다. 전용면적 84㎡는 4억1955만7000원이다. 4단지 전용면적 59㎡는 3억4815만1000원이다.

이는 항동지구 내 민간 건설사가 공급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 대비 10% 이상 저렴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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