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피해접수 1위 기업 홈앤쇼핑

사진=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실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지난 5년간 TV홈쇼핑에 대한 피해구제신청이 3100여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신청이 많았던 업체는 홈앤쇼핑과 GS홈쇼핑이었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TV홈쇼핑 관련 피해구제신청 건수는 3122건이었다.

같은 기간 상위 6개 사업자 피해구제 접수를 보면 홈앤쇼핑이 39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GS홈쇼핑 297건, 현대홈쇼핑 249건, 롯데홈쇼핑 247건, CJ오쇼핑 237건, NS홈쇼핑 95건 등이었다.

품질·사후관리 관련 신청이 1251건으로 가장 많았다. 계약불이행이나 해지위약금 등 계약 관련 불공정 피해가 1141건, 표시·광고 부적절 290건 순이었다.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나타난 TV홈쇼핑 관련 민원도 5085건에 달했다.

허위·과장 광고가 1975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환·반품·환불 관련은 1047건, 법령·규정문의 802건, 품질불량 698건 순이었다.

이태규 의원은 “홈쇼핑업체의 상행위 과정과 결과가 소비자 기대치나 만족도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면 홈쇼핑업체의 각성과 함께 관계 당국이 판매행위의 허위·과장 광고와 소비자서비스 등에 대한 종합점검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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