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IT·콘텐츠 일본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무역협회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IT·콘텐츠 일본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취업업종을 다양화하기 위해 IT 분야 이외에도, 청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기업을 초청했다. 일본에서는 총 32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일본기업 중 SB클라우드, SBJ은행, 와이드테크 등 13개 기업은 IT 직종 105명, SM엔터테인먼트재팬, 톤플러스 등 9개 기업은 콘텐츠 분야 20명, 쿄리츠메인터넌스, 마미인터내셔널 등 10개 기업은 호텔, 무역, 관리영업직 등 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기업들은 16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광주 채용박람회’와 판교 킨스타워에서 ‘한일 IT 비즈니스 상담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람회장에선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예비 구직자를 위해 ‘일본대학 초청 취업 설명회’도 개최됐다. 일본전자전문학교, 동경외국어전문학교, 동경기술대학, 동방학원, 문화복장학원, 핫도리영양전문학교 등 6개 일본 대학이 설명회에 참가해 애니메이션, 외국어, 인테리어, 방송, 패션,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 취업전망을 발표했다.

김정수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IT, 콘텐츠 등 일본에서 수요가 많고 미래가 유망한 분야의 기업들을 대거 초청한 만큼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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