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14일 충북 제천의 미르숲서 벌인 음악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숲과 인간의 상생을 주제로 한 ‘2018 미르숲 음악회’를 열었다.

15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전날 충북 진천에서 열린 이 음악회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음악회에는 가수 이은미가 출연했다.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팝페라 그룹 디에스도 협연을 펼쳤다.

전문 해설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초등학생을 위한 습지 체험과 함께 산속에서 차를 마시거나 명상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2012년부터 약 1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생태숲인 미르숲을 조성, 매년 4월과 10월에 각각 두 번씩 공연을 펼치고 있다. 앞서 봄에 열린 공연에는 가수 주현미와 양파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달 20일엔 가수 박미경이 무대에 오른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르숲에서는 음악회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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