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이 2003년 론칭 이후 처음으로 자체브랜드(PB)를 선보인다. TV홈쇼핑에 이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서도 단독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현대H몰은 15일 토털 리빙 PB 브랜드 ‘ㄱㅊㄴ’을 론칭하고, 첫 상품으로 ‘무선 물걸레 청소기’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ㄱㅊㄴ’는 고객들이 쇼핑할 때 품질·가격·디자인 등에 있어 긍정적인 감정 표현 괜찮네’의 초성을 브랜드화한 것으로, ‘가성비를 핵심으로 고객의 삶에 편리함을 한 단계 높여주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 내에서 동일상품에 대한 최저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H몰만의 단독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자체브랜드를 개발하게 됐다”며 “이커머스 업체들이 패션과 생필품 등을 PB로 운영하는 것과 달리,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홈퍼니싱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리빙 부문을 PB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현대H몰은 ‘ㄱㅊㄴ’의 첫 번째 상품으로 TV홈쇼핑 인기 상품 ‘무선 물걸레 청소기’를 선정했다. 무선 청소기와 함께 사용하면 미세먼지 제거 등 집안 청소를 편리하게 할 수 있어 세컨드 가전(보조 가전)으로 떠오른 제품이다.

‘ㄱㅊㄴ 무선 물걸레 청소기’는 가성비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과 비교해 20~30% 가량 저렴한 12만9000원이다. 약 3시간 충전시 약 30분 연속 사용 가능하고, 좌우 90도에서 180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공간에 사용할 수 있다.

청소기 헤드에 전면 LED 라이트를 넣어 어두운 곳도 청소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제조사와 1년 간의 시장조사와 사전기획을 통해 현재 출시된 물걸레 청소기와 거의 동일한 스펙에 가격은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H몰은 이번 ‘ㄱㅊㄴ 무선 청소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ㄱㅊㄴ 식기건조대’, ‘ㄱㅊㄴ 에어프라이’ 등 소형 가전 제품을 연이어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특히 PB 상품군을 생활·주방용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현대H몰뿐 아니라 타사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등을 비롯해 해외 수출 등을 통해 판로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현대홈쇼핑이 올 초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PB ‘알레보’의 경우, 방송용 PB 상품 외에도 스텐 커트러리 패밀리 세트(수저·젓가락·스푼·포크), 폴더블 멀티 수납합(4가지 모델), 자석냄비받침 등 H몰 전용 PB 상품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황선욱 현대홈쇼핑 Hmall사업부장(상무)은 “H몰 ‘ㄱㅊㄴ’과 현재 방송에서 선보이고 있는 생활 부문 PB ‘오로타’, ‘알레보’와 함께 시너지를 내기 위해 브랜드별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류·잡화 상품군도 단독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배송·결제 등 쇼핑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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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10/14 09:00:14 수정시간 : 2018/10/14 0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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