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우원식 의원 "국내 편의점 본사들도 일본의 경우처럼 최저수익 보장을 확대해야 한다"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대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대표 등 편의점 업계 임원들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점주들의 최저수익 보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실에 따르면 우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 "편의점 본사는 무분별한 출점을 자제하고, 가맹점주가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익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증인으로는 조윤성 대표와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가 출석했다.

우원식 의원은 "일본은 편의점 최저수익 보장제를 통해 15년 계약 기간 중 12년간 가맹점주들에게 최저수익을 보장해주고 있다"며 "국내 편의점 본사들도 최저수익 보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GS25와 세븐일레븐 등 국내 업체들은 5년의 가맹점 계약 기간 중 1년 만 최저수익을 보장하고 있다.

조윤성 대표는 '최저수익 보장을 확대할 계획이 있느냐'는 우 의원의 질의에 "단순히 최저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경쟁력을 높여서 점포의 매출을 높이느냐가 핵심"이라며 "최저수익 보장과 함께 경영 개선 활동 등 가맹점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조 대표는 이날도 환노위 국감에 출석해 최저임금과 관련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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